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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들 소식을 접한 분들은 나처럼 충격이었을 것이다. 미남 미녀 최연소 아이돌 부부 타이틀을 갖고 있고 TV로 봤을 때 어려도 아이들 참 잘 키우면서 행복하게 사는 부부구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. 그들의 내면은 알 수 없지만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라 하니 누가 뭐라 하겠는가.
무엇이 문제였을까 부부가 살아가다 보면 갈등이 생기기 마련인데 왜 극복하지 못했을까...순간에 홧김에 아니면 반대로 참고 사는 부부들도 많다. 이들도 고민은 많이 했겠지... 왜냐면 둘만의 문제라면 헤어지면 그만이지만 가벼운 행동이라 할 수 없는 슬하에 3남매를 둔 부모이기 때문이다.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장 가슴 아팠던 게 아이들이었다.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번 생각했으면 좋겠다.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가 아무리 잘 돌봐도 부모가 가장 좋지 않냐는 게 내 생각이다.(이상한 성격의 배우자가 아닌 평범한 가정을 기준으로 한다면)
예능에 나와서 대중들에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건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거다. 그래도 솔직해서 좋았다. 연예인이라 그런가 애기들도 참 예쁘더라. 지내오면서 많은 어려움도 있으니 오은영 선생님을 찾았던 게 아닐까. 그래도 극복이 안되었나 보다. 씁쓸하다. 그때 방송이 또 화제가 될까 싶은데 그 당시 교육비로 800만 원가량을 지출한다고 했던 게 나로서는 가장 놀라운 부분이었다. 연예인이라서 많이 버니까 그렇게 쓴다? 이건 사실 아닌 것 같다 했는데 역시 오은영 선생님도 다량제공의 부분 보는 족족 사주는 건 안 좋다 하셨다. 평범하게 사는 게 이쪽으로 보나 저쪽으로 보나 최고인 것 같다. 적당한 선에서 부족함도 알고 좌절도 맛볼 줄 아는 기준이 과하지 않는 그런 것이 젤루 좋은 것 같다.
양육은 아빠인 최민환이 한다지만 율희 역시 엄마의 자리는 지킨다고 했다. 부부가 서로 인정해주고 열정적으로 지지는 못해줬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.두사람의 미래를 앞으로도 응원하겠다.